틱톡 계정 삭제 무엇이 문제인가?

틱톡 계정 삭제 문제 살펴볼까요?

틱톡으로 잘 알려진 중국 인기 동영상 앱인 더우인에서 최근 한국 연예인의 계정을 삭제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틱톡에선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틱톡 계정 삭제 문제 그리고 틱톡의 최근 이슈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틱톡 계정 삭제 문제 왜 이슈인가?

틱톡 계정 삭제 사례 i

최근 가수 개리의 틱톡 계정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 내 팔로워 수만 148만 명 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사진이나 영상이 다 사라져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수 현아나 가수 김희철의 계정도 삭제된 걸로 확인이 되는데요. 중국 네티즌이 이러한 연예인들의 계정이 검색이 안된다며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틱톡 계정 삭제 문제가 생긴 한국 연예인만 13명 이라고 하니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일명 '한한령' 영향이라는 여론도 있으나 아직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더우인 측의 공식 입장은 없고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니 더욱 의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틱톡 계정 삭제 사례 ii

틱톡 계정 삭제 문제 관련해 최근 이슈가 된 또 다른 사건이 있습니다. 중국 내 '먹방 규제'와 함께 틱톡에 올라온 먹방 관련 동영상이 삭제되고 해당 계정도 삭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음식 낭비를 줄이자'는 발언을 해 시작된 '먹방 규제'가 시작된 것입니다. 시진핑의 발언 이후 전국인민대회에서 즉시 입법 절차에 들어가는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틱톡 계정 삭제 사례 iii

틱톡 계정 삭제 희생양이 된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성악가 류커칭 입니다. 류커칭은 예술감독 겸 성악가로 활동하는 인물로 '시진핑을 닮았다'는 이유로 검열 대상에 오르고 틱톡이나 웨이보 등의 SNS 계정이 계속 차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류커칭은 사진에 따라 시진핑 주석과 거의 흡사한 이미지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단순 해프닝일 수 있는 일을 검열과 계정 삭제라는 강경수를 두는 모습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중국 사회의 특성을 알게 하는 사건입니다.

반(反) 틱톡 움직임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정치적, 보안상에 이유 등으로 틱톡을 사용 금지하거나 틱톡 계정 삭제 하거나 탈퇴하는 일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을 퇴출시키고자 틱톡의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한 모든 자산을 90일 안에 매각하라는 명령을 했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유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있지만,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치 않을 경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까지 했다고 합니다.

틱톡 매각 움직임

미국 내의 이런 조치로 인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트위터 등과 매각 협상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습니다. MS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지만, 최근 트럼프가 오라클을 언급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치는 글

틱톡 계정 삭제 문제, 계정 검열 및 각국의 틱톡 퇴출 움직임. 그리고 미국 내 틱톡 매각 협상까지 여러 이슈로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틱톡의 인기와 영향력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틱톡의 진로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이만~.